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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집 홈페이지 차이 안내

YKPost 2024. 6. 2. 21:53

인터넷이 발전하면서 전에 없던 새로운 용어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네티즌과 인터넷 같은 새로운 단어들이 등장을 시작한 것입니다. 이러한 단어들이 처음 나타나기 시작할 때 전 국민의 순우리말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그래서 그 시대 상황에 맞추어 외래어들을 순우리말로 다듬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단어 중에서 대표적으로 알려진 것은 누리집이라는 홈페이지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누리집 홈페이지와 관련된 여러 가지 사항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노무현 정부 초창기에 우리말에 대한 위기의식을 느끼고, 외래어 남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전문학자들이 진행하던 국어 순화 작업이 시민들의 공감을 얻어, 우리말 다듬기라는 사이트가 생겼습니다.

 

우리말 다듬기 (http://www.malteo.net/)

 

이 사이트는 국립국어원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외래어를 순수 우리말로 바꾸는 운동이 주로 이루어지고 있는 곳입니다.

 

국립국어원은 우리말 다듬기 사이트를 통해 낯선 외래어와 외국어, 어려운 한자어들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이 다듬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단어들은 ‘다듬고 싶은 말’에 제안할 수 있으며, 공모전이 시작되면 ‘어떻게 바꿀까요?’에서 제안할 수 있습니다. 다듬어진 단어들은 ‘이렇게 바꿨어요!’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쉽고 아름다운 우리말로 바꾸는 활동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말 다듬기에서는 지금까지 (2022/02/04) 무려 18,077개의 단어를 다듬었습니다. 이러한 단어의 개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누리집'이라는 단어도 그렇게 만들어진 말 중 하나입니다. 누리집은 홈페이지를 대체하는 순우리말입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위와 같은 카드 형태의 홍보물도 만들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퍼가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국립국어원에서 노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관심 없는 사람들 중에는 이런 사이트가 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로, 예전에 '네티즌'이라는 단어를 대신할 '누리꾼'이라는 단어를 선정할 때, 여러 후보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 후보에는 전자시민, 통신족, 누리잡이 등이 있었습니다. '누리꾼'이라는 단어가 그 중에서 가장 나아보였던 것 같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누리집'이라는 단어가 파생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사실 '누리집'이라는 단어는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단어는 아닙니다. 주로 정부 기관에서 만든 홍보물에서나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누리집'이라는 단어를 잘 모르는 사람도 많아, 종종 그 뒤에 '홈페이지'라는 단어를 덧붙이고 있습니다.

국립국어원이 주도하는 외래어 순화 작업이 우리 사회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선 다양한 견해가 존재합니다. 특히 '누리집'이라는 '홈페이지'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례는 국어 순화의 대표적인 예로 꼽힙니다. 이러한 노력에는 장단점과 특징이 명확히 드러납니다. 국립국어원의 활동은 한국어를 보다 고유하고 자연스럽게 지키려는 의도에서 이루어지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 필요성과 효과성을 체감하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외래어 순화 작업의 주요 장점은 한국어의 고유성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만드는 것입니다. 국립국어원이 기존의 어려운 외래어나 한자어 대신 순수한 우리말을 사용하게 함으로써, 의사소통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목표는 분명히 긍정적입니다. 예컨대, '네티즌' 대신 '누리꾼', '홈페이지' 대신 '누리집'이라는 발음을 쉽고 의미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러한 노력은 외국어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고, 우리 문화를 더 잘 보존하는 데 기여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선의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계가 존재합니다. 일상 생활에서 국립국어원이 제안한 쉽게 정착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리집'이라는 단어는 대중에게 아직 생소하게 여겨지며,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홈페이지'라는 표현을 더 많이 사용합니다. 이는 새로운 사회 전반적으로 통용되기 위해선 시간과 많은 홍보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기존의 외래어나 한자어가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어, 이를 대체하는 것이 효율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누리꾼'이라는 단어를 통해 더욱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누리꾼'은 특정 매니아 층에게는 이미 익숙한 수 있지만, 대다수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네티즌'이라는 표현이 더 직관적이고 자연스럽게 다가옵니다. 정부기관이나 국어단체에서 제안하는 충분한 홍보와 교육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상 속에서 자리 잡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외래어를 사용함에 있어서의 편리함과 글로벌한 의사소통의 필요성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요인입니다. 결과적으로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순화 노력은 가치 있는 시도이며, 한국어를 보다 풍부하고 고유하게 만들기 위한 중요한 작업입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생기는 현실적인 문제는 주의 깊게 고려되어야 합니다. 언어는 살아있는 존재로서, 사회적 합의와 자연스러운 습관을 통해 발전해야 합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외래어와 순수 한국어가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는 새로운 사회적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우리말을 보다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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